3년 째 무관통인 오너를 3주 만에 꼬시는 법 (※스압 주의)
제목 보고 궁금하셔서 들어오셨죠?
그런 법은 없고 그저 3주간 치열했던 똥꼬쇼만 보여드릴 겁니다.
네? 그럼 대체 이게 무슨 글이냐고요?
바로 다갈의 관통후기랍니다. (두둥탁)
이걸 왜 갑자기 쓰냐면 제가 앤오님께 관후 달라고 뜯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 해오셔서 양심에 찔려서 컴퓨터 켜고 작성 중... 아무튼 찌님의 관후 재밌으니 한 번 보세요.
앤오님의 관후는 이 쪽 >> https://meteor1123.postype.com/post/13866601
제가 관통 후기를 다 써보네요
혹시 여러분은 「 관캐 」 라는 것을 아십니까? 없으면서 뭘 아십니까? ㄴ 왜 시작하자마자 시비 걸고 그러세요 앤오님이 써달라고 하셔서 써보는 관후... 처음 쓰는 거라 아무말 대잔치 주의. 벌
meteor1123.postype.com
그럼 시작합니다.
다갈의 3주간의 삽질망치질 대장정
때는 바야흐로 2022년 11월 30일
앤오님께서 찐 밴드 커 설정을 차용한 트위터기반 밴드 커뮤를 여셨다고 해서 급하게 새 캐를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

관계자외출입금지 (일명 '관외출')는 모범생과 문제아가 멘토 멘티 합숙 프로젝트를 하는 세계관이었고, 모범생과 문제아 중 어떤 캐로 낼까 했다가 오랜만에 문제아 챙롬(창x)캐를 냈음.
보통 챙롬에 몸과 마음 가볍게 구는 캐면 잘 안 치이는 것 같았음. (이 말은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커뮤 설정 상 성격/설정/기피설정 같은 걸 기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님짱!) 사실 분위기 메이커란 설정 적으면서 씹아싸 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실제로 분위기 메이커 되어서 뿌듯했음. 아닐 시 죄송.


대충 이런 캐인데 실제로 언행이 가볍고 추접스럽게 캐를 굴려서 러닝 도중 탐라에다가 간간이 캐가 너무 추접스러워서 죄송하다는 트윗을 올렸던 걸로 기억함. 거기다가 돈도 없고 뭣도 없고 몸만 있는 캐라 돈에 미친놈임.
도대체 얼마나 추접스럽길래? 싶으신가요. 앞으로 나올 엄청난 사진들을 보면 알게 되실 겁니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보이시나요? 182장?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것도 추리고 추린 거임. 우리 함께 182장을 함께 보러가시죠. (님들: 살려주세요🥕)

아무튼
개장하자마자 '어? 얘 되게 티키타카 잘 된다.'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바로

인사하시죠. 이번 관후의 실질적 주인공인 제 앤캐입니다.
성격은 요약하자면
공부 잘하고 말도 잘 듣는 멋쟁이 기요미 모범생이자, 문제아는 일절 신경 따위 쓰지 않고 흥칫뿡 무시해 버리는 도도앙큼큐티러블리 아기 깜장콩멈머랍니다 ❤️🔥
네? 성격 요약이 이상하다고요? 어쩔어쩔. 내가 그렇게 표현하겠다는데. 반박 시 백우현이랑 결혼함. 제발 반박 좀. ㅈㅂㅈㅂ
우현이랑은 생각보다 티키타카가 잘 됐고, 또 성격이 상극이라 부딪히는 일이 잦았는데 커뮤 개장한 지 1시간 만에 둘이 맞붙었음.







하지만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백우현이 진짜로 어려운 남자일 줄은...
솔직히 수프커의 매력은 떡 아니겠음?
레이스 가터에 질색하는 모습을 본 오시혁은 절대로 백우현한테 입혀야만 한다는 생각에 꽂혀서 들이대기 시작함. 당연히 우현이는 싫다고 했고 집요하게 입어달라고 하던 오시혁한테 우현이가 딜을 걸기 시작함.

후후후... 이 귀여운 것. 이때부터 나만 눈치챘어야 했다. 우현이는 시키면 다 해주는 츤데레라는 걸. 그걸 늦게 깨달아서 모든 애가 다 알게 됨... 하...
아직은 치인 상태가 아니라서 그저 우현이랑 대화하는 게 되게 재밌었고 웃겼음. 다른 애들보다 티키타카가 잘 되기도 했고 단체방에서도 우현이랑 대화하는 게 많았음.
(캡처 사진이 많으면 접은 글에 넣을 테니 볼 사람만 열기!)
단체방 대화 내용 캡처 일부 (12월 1일 자)








도중에도 가슴 만지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건 찌님의 관후에서 나오니 확인 plz

우현이가 밥을 잘해주는 편이라서 오시혁은 기회다 싶어 툭하면 우현이한테 밥을 해달라는 지경에 이르는데...













근데 이상한 점 못 찾으셨나요?
ㄴ 모르겟는데용
평소 같으면 츤츤거리면서 요리를 해줬을 우현이가 마지막에 알아서 해 먹으라며 결국 안 해주는 모습. 확인하셨습니까?
또 앞서 리조또 캡처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했죠??
왜 중요하냐면...

리조또를 들고 우현이가 일댈로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이걸 본 나

앤오님의 관후 보면 그저 대화 더 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했는데 이걸 본 저는 살짝 설렜읍니다.
이것만 보면 뭐야??? 치일만한 요소가 없잖아;; 할 텐데요. 차마 캡처를 하기엔 숭한 떡극들이 러닝기간 내내 있었고, 우현이랑은 서너 개씩 답멘을 하면서 저 혼자, 오직 저만, ONLY 다갈만 마음이 있던 상황이었음.... 하...
러닝 때 레이스 가터 입고 세미 떡극과 케이크 만들어준 우현이 덕분에 케이크도 먹고 동생 얘기도 하고 목줄 차면서 주인님 소리도 해보고 아무튼 뭔갈 많이 했음. 제가 앞서 얘기했나요. 챙롬캐는 쉽게 안 치일 거라고? 후후... 바로 후회했음.
딴 길로 샜는데 아무튼 우현이도 단체방이나 애들한테도 요리 자주 해주는 걸 보면서 살짝 질투심? 같은 게 생겼고 결국 우현이한테

>>나한테만 해줘<< 발언을 해버리고 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우현이는 장난인 줄 알았겠지... 나와 시혁이의 진심인 것도 모르고...
아무튼 중요한 건 저 말에 진짜로 우현이가 요리를 안 해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걸 본 저는 걍 숨 참고 나락 다이브💕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우현이한테 들이대고 꼬시기로 작정했음.

망했음.

새벽에 보고 싶단 말을 해도 좀 자라는 말이 돌아옴. 이걸 보고 하... 망했구나. 나만 치인 거구나. 하하! 하면서 정신 아찔했던 것 같음.

그래서 열심히 너만 꼬시고 있다고 어필하는데 확 와닿아 보이진 않았던 것 같음... 걍 가볍게 굴었던 오시혁이 문제지 뭐... 하... 그냥 한숨만 푹푹 나오고 해탈한 상태로 있었음. 근데


>> 너한테 옮았나 보다. 자꾸 네 생각이 나네...<<
>>자꾸 네 생각이 나네...<<
>>네 생각이 나네...<<
>>네 생각...<<

진짜 저 답 보자마자 심장이 쿵 떨어진 기분이었음. 어떻게든 우현이를 꼬시긴 한 거구나... 싶고 근데 확실하진 않고... 그런 복합적인 기분. 유남생?
처음 우현이한테 일댈 왔을 때인 5일부터 10일. 총 5일간 쉴 틈 없이 일댈로 떡극을 했음. 차마 캡처는 못 하지만 5일 동안 떡극만 서너 번을 함. 진짜 단 한 번도 애프터 하면서 떡극을 연속으로 서너 번 한 적은 없었는데 백우현이 그걸 해내게 만듭니다. 진짜 눈 뜨자마자 우현이 답멘 보고 자기 직전까지 우현이 답멘 하다 자는 게 일상이 되어버려서 그냥... 이 정도면 치여도 인정할만하잖아요.
더 군다나 우현이가 오시혁이 원하는 모든 플레이나 상황 같은 것도 다 받아주고 그래서 안 치었을 때도 얘랑 떡극하는 거 너무 재밌다 ㅋㅋ 할 정도였는데 이게... 이게 치인 상태니까 살짝? 좀? 죽을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정신 차리고 보니 내 하루 패턴이 백우현한테 맞춰져 있었음. 새벽 3시~5시까지 우현이랑 대화하다가 기절하듯이 자고 낮쯤에 일어나면 또 우현이 보러 오고... 하물며 꿈에서도 백우현이 나왔는데... 아침 7시에 우현이 답멘 확인하는 꿈이었음...

9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백우현이 관캐로 돌아서는 순간이었음.
근데 또 문제가 생김 (또 뭔데)



우현이가... 날 오시혁을 밀어내기 시작함. 솔직히 저 우현이가 얘기하는 만난 지 얼마 안 됐다는 말 했을 때 커뮤 개장으로부터 11일이 지난 상태였음. 저 말을 보고 도대체 얼마나 지나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스쳐가게 됨.


분명... 분명 분위기도 좋고 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아닌 위기가 찾아옴.
근데 진짜 우현이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포부 있게 꼬시겠다고 했음. 그전까지도 우현이한테 계속 들이대고 티 내고 별 난리를 다 치고 있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우현이가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럽기 시작했음.
근데 이건 양반이었음. 진짜 위기는 그다음 날인 11일이었음을...

처음에는 가볍게 꼬시려고 했는데


알면 안 될 것 같아.
이 말에 갑자기 비참해지기 시작함.


아, 나 혼자 설레발치고 나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나만 좋아하는 거고 저분은 진짜 즐커러시구나... 저분은 나랑 같은 마음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 들면서 아, 진짜로 그만해야 할까. 이 생각 들기 시작함.
여기서 더 꼬신다고 한 들 상대 오너에게 민폐일까 싶기도 하고... 또 이렇게까지 관캐랑 역극 오래 지속한 적도 없었고 (보통 일주일 이내 결판을 냄.) 다른 오너님께 여쭤보니까 오너님이 자각에 시간이 오래 걸린대서 이때 진짜로 고민 많이 했음.
마음 정리하고 갈까, 아니면 기다리고 더 들이대볼까.
우현이한테는 계속 꼬실 거라고 마음 안 변한다고 했지만 이 날만큼은 나도 흔들렸던 것 같음. 진짜로 마음 정리하려고 했다가

이걸 보고 더 기다리기로 했음.

이 날이 진짜 내겐 너무 힘든 일이었는데 별찌님도 힘드셨겠지... 다른 의미로...
캡처가 많아서 이건 접은 글로 올려놓겠음. 볼 사람만 보기.
일대일 대화 내용 캡처 일부 (12월 11일 자)












사실 이 정도 되면 내 캐랑 내가 하는 역극이 별로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자책? 하는 듯한 말을 했는데 갑자기 우현이가 우는 거임. 진짜 리얼 당황해서 오너이입 된 거 보임????
근데 저도 울고 싶었다고요...................



이렇게 비참하고 힘든 와중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거 보고 개같이 웃었던 기억이 남. 어떻게 오너보다 더 캐해를 잘 하지? 그냥 저 때 찌님한테 오시혁 오너권을 양도했었어야만...
아무튼 우현이가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려달라 해서 알겠다고 했음.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은 14일, 단 2주... 2주 만에 백우현을 함락시켜야만 한다는 사명이 생김.




난 사라질 것처럼 군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현이가 저런 발언을 해서 놀랐었음.
사실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그냥 떠날까 말까 계속 고민하긴 했는데... 그걸... 눈치챈 걸까? 싶기도 해서 정신 차리고 다시 우현이 믿고 기다리기로 함.


이런 모습 때문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포기 못 하고 계속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일주일 이내로 모든 걸 끝내는 사람입니다... 상대가 마음이 없는 것 같으면 더 꼬시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까 바로 밴탈해버린다구요...








크리스마스가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고... 우현이랑 애프터 하는 와중 투커를 뛰는 바람에 기력이 더 없어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것 같음.
더군다나 관외출 러닝과 애프터 포함 날 좀 힘들게 하는 순간(일댈로 폭언당함)도 있었고 다른 커뮤에서 텀캐 차별받으면서 멘탈이 개박살 나고 있었는데 우현이 보고 견디고 참았던 것 같음... 우현아 네가 날 살렸다...

근데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리면서 한편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크리스마스 때까지 있어달라는 우현이의 말이 내게는
백우현: 크리스마스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 그때까지 나를 꼬셔라 ㅋㅋ 크리스마스에도 내가 너한테 안 치이면 난 갈 거임 ㅋㅋ
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임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우현이한테 물어봤더니 또 시혁이의 말이 우현이에겐
오시혁: 크리스마스 때까지 못 기다리겠다 ㅋㅋ 언제 갈 거냐?
로 받아들인 것 같음. 걍 대환장임 ㅋㅋㅋㅋ ㅠ


근데 또 저러면서 일댈에서는 계속 떡극하고 있었음... 앤오님 말로는 떡극하느라 타이밍을 놓쳤다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좋았잖아요. (이러기)
아, 그리고 생각나서 찾아온 건데 앤오님 관후 보니까 게임 관련해서 이야기 나와서 찾아왔음.
게임 캡처
진실게임


귓속말 게임
우현이가 두 질문 다 오시혁 이름 말했길래 질문자였던 예한테 찾아가서 물어봤더니







(참고로 오시혁은 가난한 캐라서 돈에 굉장히 예민한 놈임. 근데도 전재산을 준다? 이건 빼박이지.)
벌칙





근데 이때 오시혁 이름 많이 불렸다고 인기 많다며 질투했다는데 진짜 레전드 귀엽지 않나요. 아 그럼 빨리 채갔어야지~! (ㅈㄴ)
이건 커뮤 애들이 귀엽고 웃겨서 남겨놓을래요.








단체방에서 헛소리하고 이러면서 사실 우현이랑은


이러고 있었답니다~!!!! 고백하고 고백받아서 사귀게 됐다구요!!~~
사실 자각은 며칠 전부터 하셨다는데 타이밍을 자꾸 놓쳐서 지금 아니면 진짜 크리스마스 때까지 갈 것 같다던 앤오님 말이 너무 웃기고 감사해요... 저 진짜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단 말이에요...



당시 찍어놓은 디데이 사진 있길래 올려봅니다... 날짜도 대박이지 않나요 221222... 진짜 우현아 사랑한다...
3주간 애프터 하면서 떡극을 대여섯번 정도 한 애는 네가 처음이다...
성사 후 커뮤 애들 반응





저 짤 생각하고 드립 쳤는데 하마터면 사귀자마자 우현이 손에 죽을 뻔했음.

+
추가로 성사에 3주가 걸렸다는 말에 대한 실친들의 반응
(관후에 너네도 넣어줌 고맙지)

마지막으로 우현이 일댈 보면서 캘린더 확인 했더니 정말 쉬는 날 없이 했더라구요... 그래서 찍어놨습니다.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아무튼... 여기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앞으로 우현이랑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습니다.
모두들 관캐 쟁취 하시길!
